라면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간편한 식품이지만, 고칼로리, 고나트륨으로 인해 다이어트 중에는 꺼려지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라면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살이 덜 찌는 방법이 있을까요? 라면의 칼로리는 제품 선택과 조리 방법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나마 살이 덜 찌는 라면 선택법과 조리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라면 칼로리, 왜 문제일까?
라면은 보통 한 봉지에 400~500kcal 정도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고열량 식품에 속하며, 특히 면에 들어 있는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이 그 원인입니다. 또한, 나트륨 함량이 높아 부종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라면은 주로 튀긴 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면을 튀길 때 사용된 기름이 칼로리를 높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로리를 줄이려면 면 선택과 조리 방식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살 안 찌는 라면 선택법
1) 튀기지 않은 라면 선택
라면 면발은 보통 튀긴 면을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튀기지 않은 라면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건면이나 비유탕면은 튀기지 않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적고, 칼로리도 더 낮습니다.
예시: 오뚜기 '진라면 건면'은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해 칼로리가 낮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1봉지당 약 350kcal로 일반 라면보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도 적습니다.
농심 '건면사리': 일반 라면에 비해 튀기지 않아 포화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라면입니다.
이러한 건면 라면은 튀긴 라면보다 100kcal 정도 적은 칼로리를 제공하며, 식감도 비슷해 다이어트 중 라면이 먹고 싶을 때 선택하기에 좋습니다.
2) 칼로리가 낮은 라면 선택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은 라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시장에는 비교적 저칼로리 라면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농심 '안성탕면': 1봉지당 약 425kcal로, 다른 인기 라면 제품들보다 칼로리가 적은 편입니다.
삼양 '라이트누들': 한 봉지에 200kcal 정도로, 일반 라면의 절반 수준의 칼로리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주로 곤약이나 저칼로리 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대폭 줄인 라면입니다.
이런 저칼로리 라면은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이 적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저염 라면 선택
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트륨은 부종을 유발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양 '삼양라면 저염식': 기존 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으로, 다이어트 중에도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라면을 먹을 때는 스프 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프를 절반만 넣거나, 국물을 다 먹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3. 조리 방법으로 칼로리 줄이기
1) 기름을 제거하는 방법
라면의 면발은 튀긴 면일 경우 지방 함량이 높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라면을 끓인 후, 한 번 헹궈서 기름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면을 끓인 후 찬물에 살짝 헹궈주면 기름기가 제거되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면을 삶고 국물을 따로 끓여 면을 넣기 전에 기름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면에 남아 있는 기름과 나트륨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채소와 단백질 추가
라면을 먹을 때 채소와 단백질을 추가하면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소는 식이섬유를 제공해 혈당을 안정화시키고, 소화를 돕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채소: 양배추, 시금치, 당근, 버섯 등은 라면에 쉽게 추가할 수 있는 저칼로리 채소입니다.
단백질: 닭가슴살, 두부, 계란 등을 추가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면서 포만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근육을 유지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도 중요합니다.
3) 국물 적게 먹기
라면 국물은 나트륨과 칼로리가 높은 부분 중 하나입니다. 라면을 먹을 때 국물을 다 마시지 않고 절반만 남기는 것도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국물을 적게 섭취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어 부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라면을 먹으면서도 체중을 관리하는 팁
1) 라면 섭취 횟수 조절
라면은 고칼로리 식품이므로 매일 먹는 것은 체중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로 섭취 횟수를 제한하고, 라면을 먹는 날에는 나머지 끼니에서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운동과 병행하기
라면을 먹은 날에는 추가적인 운동을 통해 섭취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비를 늘리면, 라면이 체중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라면을 다이어트 중에도 먹을 수 있지만, 라면 선택과 조리 방법에 따라 살이 덜 찔 수 있습니다. 튀기지 않은 라면이나 저칼로리, 저염 라면을 선택하고, 기름 제거와 채소 및 단백질 추가를 통해 칼로리와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라면을 상대적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국물을 다 먹지 않는 것도 칼로리와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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